24회 서울인권영화제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포스터.ⓒ서울인권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영화제는 온라인 광장(www.hrffseoul24.org)에서 진행되며 29편의 인권영화를 12개의 섹션으로 엮어 상영한다. 인권활동가들을 초대해 라이브 토크를 진행하며 각 상영작에 대한 인권해설도 온라인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30일까지 매일 한 섹션 씩 영화가 상영되며 20일과 30일에는 각각 개막 토크, 폐막 토크(광장에서 말하다)가 진행된다.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앙코르 상영 기간에는 매일 저녁 인권활동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했다. 국내 작품의 경우 감독을 초대해 함께하며 모든 상영은 무료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슬로건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는 코로나19 위기에서 거리두기로 인해 텅 빈 거리를 다시 채우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을 담았다. 

또한 온라인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애인접근권을 위해 온라인 광장의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삽입했다. 주요한 정보는 한국어와 한국수어를 함께 표기했으며 모든 상영작에 한국어 자막해설과 한국수어 통역을 삽입했다.

자막해설 작성을 위해 서울인권영화제 장애인접근권팀 활동가들과 일부 국내 감독들이 함께했다. 한국수어 통역은 한국농인LGBT  활동가들이 한국수어 통역 연출을 진행해 영화의 이야기와 인권의 서사를 보다 잘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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