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 포스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와 컨템퍼러리를 주제로 한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을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무장애예술주간은 대중들에게 국내외 장애예술의 현주소와 예술성을 알리고, 국내 예술가들에게는 정보 공유 및 국제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무장애예술주간을 통해 국내외 공연예술 단체들이 장애를 동시대의 맥락에서 다루고 접근하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호주, 미국, 한국 등 각 국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ž비장애 공연예술 단체들이 온라인으로 초청돼 그들이 장애라는 주제를 접근해 온 방식과 창작과정을 국내 관객들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9일까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이음센터(서울 대학로 소재)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동시간 생중계되거나 온라인 공개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http://www.i-eum.or.kr/)를 통해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는 링크를 받을 수 있다.

‘No Limits in Seoul’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올해 무장애예술주간은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온라인 포럼, 우수 작품 상영, 필름토크, 낭독극, 창작극 아이디어 발표,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장애 영상제’에서는 2019 댄스스크린 어워드(Dancescreen Award) 수상작인 영국 스탑갭 댄스 컴퍼니의 무용영화 ‘낯선 것들(Artificial Thing)’을 시작으로 해외상영작 10편과 국내상영작 2편이 온ㆍ오프라인에서 공개된다. 주요 5개 작품은 국내 모더레이터들이 함께하는 필름토크로 진행된다.

또한, 토크시리즈 ‘탭톡(Tap Talk)’에서는 국내외 장애예술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장애예술의 흐름,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장애예술 운동과 연극의 만남, 접근성의 현황과 미래 등을 이슈로 담론을 펼친다.

이 밖에도 낭독공연에서는 영국의 대표 희곡작가 케이트 오라일리의 작품 ‘나인프리다(the 9 Fridas)’를 비롯한 2 편의 작품을 국내 장애예술가들의 연출과 연기를 통해 만날 수 있고, 오디오 퍼포먼스에서는 이탈리아 안무가 키아라 베르사니의 최근작품과 아티스트 토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더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은 “이번 무장애예술주간이 장애예술의 예술성과 정체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세계적 흐름인 장애의 구별이 필요없는 ‘포용적 예술’로서 국내 장애예술 문화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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