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에픽스튜디오에서 ‘파리로 가는 길’ 화면해설 녹음을 김도영 감독관 장혜진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 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원 주연의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이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의 연출, ‘기생충’ 장혜진 배우의 화면해설을 통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완성됐다고 21일 밝혔다.

티캐스트가 영화 판권을 제공하고 (주)티알엔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지원한 ‘파리로 가는 길’ 화면해설 녹음은 지난 13일 에픽스튜디오에서 김도영 감독과 장혜진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리로 가는 길’은 남편과 함께 칸영화제에 방문한 앤이 프랑스 남자 자크와 파리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로 아름다운 프랑스 남부의 풍경과 풍성한 음식과 와인, 즐거운 대화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영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되며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김도영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선에서 영화를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장혜진 배우는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배리어프리영화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면서 “함께 보시고 들으실 모든 분이 생생하게 영화를 느낄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 더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www.kmdb.or.kr)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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