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는 일일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50분에 방영하는데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일곱 살 지능의 남자는 이태풍(강은탁 분)이다. 엄마 이경혜(양미경 분)는 춘천식품 유통 업체 사장인데 남편 없이 홀로 태풍이를 키우고 있다.

태풍이네 바깥채에 살고 있는 한대철(최재성 분)은 태풍이네 운전기사이고, 아내 여숙자(김은수 분)는 태풍이네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부부에게는 이란성 쌍둥이 딸 한유라(이채영 분)와 한유정(엄현경 분) 그리고 동생 한유명(장태훈 분)이 있다.

이경혜는 남편의 기일을 맞아 가정부 여숙자가 있음에도 손수 제사음식을 준비한다. 이경혜는 제사음식을 준비하다가 전화 한 통을 받고는 소스라쳐 놀라서 달려 나간다.

무릎 꿇은 태풍 엄마 이경혜. ⓒKBS

이경혜가 달려간 곳은 병원이었다. 병실 침대에는 알레르기로 얼굴이 울긋불긋한 한 여자가 누워있고 그 앞에는 카페 점장과 이태풍 그리고 한유정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맞은편에는 여자의 엄마가 노발대발하고 있었다. 카페 점장은 이태풍에게 빨리 사과하라고 재촉했다.

이태풍 : “죄송합니다.”

여자 엄마 : “어떻게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걸 이런 모자란 반푼이한테 맡겨요?”

한유정 : “아주머니 심정은 이해하지만, 말씀을 좀 가려서 해 주세요.”

그때 이경혜가 병실로 들어왔다.

여자 엄마 : “아드님 상태가 이러면 시설이나 그런 데를 보내야지, 어떻게 이런 애한테 일을 시켜요. 보아하니 형편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경혜 : “죄송합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게 좋다고 해서…….”

이경혜는 여자 엄마 앞에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구했다.

이경혜 : “치료비는 물론이고 피해보상도 다 하겠습니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이태풍과 한유정. ⓒKBS

그날은 이태풍의 아버지 기일이었다. 이경혜는 “혼자서 태풍이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느냐. 미안하다. 태풍이 잘 키우겠다고 약속했는데 못 지켰다”며 남편의 영정사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태풍은 학창 시절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7살 수준의 발달장애인이 되었다.

한유정은 아침이면 지하철 입구에서 김밥을 팔고 있는데, 이태풍이 같이 팔아 주기도 하고, 지나가는 할머니가 폐지 더미를 무겁게 밀고 가면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는 등 이태풍이 지능은 낮지만 다정다감한 남자였다.

한유정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데 이태풍도 일을 하고 싶어 해서 한유정은 이태풍에게 바리스타를 가르쳤다. 이태풍도 이제는 커피를 내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되었다. 그날도 커피를 주문한 여자가 자신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다. 그 여자가 주문한 커피를 이태풍이 배달했는데 우유와 두유가 바뀐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유와 두유가 바뀐 것은 이태풍의 잘못이 아니라 커피를 내리던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딴짓(전화 통화)을 하느라 이태풍에게 우유와 두유를 바꿔서 건넸던 것이다.

옥상에서 점장과 이야기하는 한유정. ⓒKBS

한유정 : “잘 됐죠. 회사에서 다 책임지기로 했으니까.”

카페 점장 : “우리 일 크게 키우지 말자. 이태풍 집에서 다 처리하기로 했잖아.”

한유정 : “왜요? 태풍 오빠 잘못이 아니잖아요?”

카페 점장 : “그나마 태풍 씨 때문에 회사에서도 문제 안 삼고 넘어가기로 한 거야. 멀쩡한 알바생이 실수한 거랑 장애인이 실수한 거랑 같겠어? 본사에선 오히려 잘 됐대. 나라에서 장애인 채용을 강요했는데 이번 일을 문제 삼아 거절할 거라고 했어.”

한유정 : “그동안 점장님을 존경했는데 이제 보니 아니네요. 태풍 오빠 일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저도 그만두겠습니다.”

드라마에서 이태풍의 해고를 두고 한유정과 카페 점장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일정한 수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미고용 사업체는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되고, 초과하는 사업체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카페는 50인 이상의 체인점인 모양이다.

주식인 밥보다 비싼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이 한국인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커피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아울러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행가 가사처럼 옛날식 다방은 없어지고 그 대신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가 늘어나서 바리스타가 또 하나의 직업이 되었지만, 바리스타는 자격이나 요건을 규정하는 공신력 있는 시험은 따로 없다. 그 대신 몇몇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자격증이 있을 뿐이다.

바리스타가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하자 발달장애인에게 바리스타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커피도 식자재를 다루는 요리의 일종이기 때문에 맛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리스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원두 상태는 날마다 달라진다고 한다. 바리스타는 달라진 원두의 상태에 따라서 커피를 추출해야 하므로 재료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머신 등 기계의 특징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손님의 취향과 날씨 등에 맞춰 커피 맛을 조절하는 순발력과 집중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바리스타는 한 잔의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음료를 추출하고 손님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게 바리스타 역할이다. 따라서 바리스타는 제조업이면서 동시에 서비스업이다.

그래서 몇몇 발달장애인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게 바리스타 교육은 가능하겠지만 실제 효용가치는 떨어지므로 발달장애인에게 바리스타 교육은 비장애인들의 욕심’이라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을 비판하기도 했다.

물론 드라마에서 발달장애인 이태풍이 실수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런 실수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국가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라고 하는데 이번 일을 문제 삼아 이제는 안 하겠다는 것도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태풍에게 신붓감을 소개하는 엄마. ⓒKBS

‘비밀의 남자’에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 또 하나 등장한다.

이태풍의 엄마 이경혜의 소원은 보통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태풍이 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장애인부모회 등에서는 이 같은 부모들의 심정에 반발했다. “더 이상 우리 가족들은 발달장애인보다 하루 더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발달장애인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하라!”

그래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2014. 5. 20. 제정)이 되었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은 부모 몫으로 남겨져 있다.

드라마에서도 이경혜는 이태풍을 홀로 키우는데 길면 3년이라는 혈액암 선고를 받았다. 이경혜는 자신이 죽더라도 태풍이를 돌봐 줄 짝을 찾아 나섰다. 드라마에서는 한유정이 항상 태풍이 곁에 있음에도 이경혜가 한유정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경혜는 결혼상담실을 찾았는데, 그런 아이(발달장애인)는 안 된다고 했다. 이경혜가 절망하고 있을 때 선천적인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송지연(이주은 분)이 나타났다. 이경혜는 송지연의 됨됨이를 살핀 뒤 아들 태풍에게 소개했다.

송지연 : “태풍 씨 저는 송지연이라고 해요.”

이태풍 : “그런데 엄마, 이 사람을 왜 소개해 주는 거예요?”

이경혜 : “태풍이랑 지연 씨랑 친하게 지냈으면 해서.”

이태풍 : “왜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요?”

송지연 : “태풍 씨 미키마우스 좋아하세요?”

송지연은 이태풍의 휴대폰 뒤에 미키마우스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휴대폰을 뒤집어 보였는데 거기에도 미키마우스가 붙어 있었다.

송지연은 미키마우스와 돈가스, 영화를 좋아하는 이태풍의 환심을 사서 이태풍과 함께 식당으로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

안내견에 대해서 말하는 송지연. ⓒKBS

송지연이 이태풍과 돈가스를 먹고 있는데,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식당 사장이 뛰어와서 시각장애인에게 개를 데리고 들어오면 안 된다며 개는 밖에 묶어 놓고 들어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태풍은 안절부절못했다. “잠깐만요.” 송지연이 일어섰다.

송지연 : “저기요. 개가 아니고 안내견이거든요. 안내견은 출입금지 된 식당이나 그 어떤 곳도 출입이 가능해요. 그러니까 주문받으세요. 지금 사장님이 하신 행동 불법이에요.”

식당 사장 : “아니 내가 영업 방해돼서 안 된다는데 뭐가 불법이에요?”

송지연 : “그렇다면 이 행동이 불법인지 아닌지 경찰에 신고해서 알아볼까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제약을 감소시켜주고 보다 안전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보조견 표지(보건복지부 발급), 안내견 인식 목줄(안내견 관련 정보 기재), 안내견 조끼(훈련 · 활동 중 노란색)를 착용한 안내견의 유도 고리(하네스)를 잡고 보행한다.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안내견이 아니라 장애인 보조견(補助犬)이라고 되어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이를 거부할 시 제90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예지 의원과 안내견. ⓒ에이블뉴스DB

장애인 보조견 즉 안내견은 식당 등 그 어떤 곳에서도 출입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회에도 안내견 출입이 금지되었다. 지난 2004년 정화원 국회의원(시각장애인)은 안내견 출입이 금지되어 안내견 대신 보좌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2020년 4월 김예지 국회의원의 안내견 역시 국회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논란 끝에 허용되었다고 한다.

보조견은 처음 시각장애인 안내견에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청각장애인이나 뇌병변, 근육병 등 다른 장애인들도 보조견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보조견을 흔히 접할 수는 없으므로 어쩌다 보조견을 만나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보조견을 만났을 때는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절대로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되며, 만지거나 말을 걸어서도 안 되고, 음식을 주어서도 안 된다. 보조견은 훈련을 받은 개인데, 휘파람 불기, 말 걸기, 이름 부르기 등의 행위는 보조견의 집중력을 흩뜨리는 행위이다. 누구든지 보조견을 만나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 보자. 카페에서 이태풍이 해고되자 한유정도 카페를 그만두고 호텔 커피숍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손님이 갑자기 돌아서는 바람에 한유정이 들고 가던 음료수를 쏟았다. 손님은 노발대발하며 한유정에게 대들었는데,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이던 한유정이 손님의 얼굴을 보고는 어안이 벙벙했다.

한유정에게 노발대발 하는 손님은 이태풍의 짝으로 손색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엄마 여숙자가 칭찬하던 송지연이었다. 송지연이 이태풍의 집에도 왔으므로 여숙자도 알고 있었다. 송지연은 매니저를 불러 옷을 세탁해서 가져오라며 웃옷을 벗어 던지고는 남자와 함께 호텔 객실로 올라갔다.

호텔 객실에서 맞붙은 한유정과 송지연. ⓒKBS

혼자 분을 삭이지 못해 부들부들 떨던 한유정은 양동이에 구정물을 담아서 송지연의 객실로 가서 벨을 눌렀다. “벌써 옷을 가져왔어?” 내다보던 송지연에게 한유정은 양동이에 담긴 구정물을 들이부었다. “너한테 붓기도 아까운 물이다, 이 나쁜 년아!” 그러자 영문을 잘 모르는 송지연은 한유정의 머리채를 잡아채었다.

송지연과 남자친구 그리고 한유정은 경찰서에서 마주했다. 송지연은 “저 여자(한유정이)가 이유 없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진술했고 남자 친구가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송지연을 노려보던 한유정은 “너 이태풍 씨 알지?”라고 물었다. 그제야 송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없던 일로 해 달라며 일어서는데 이경혜가 들어왔다.

송지연은 이태풍의 재산을 노린 꽃뱀이었다. 그런데 이경혜를 처음 만났을 때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라며 수어를 하고, 복지관에서 청소도 하고, 식당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때문에 식당 사장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송지연이 일부러 꾸민 쇼였던 것일까.

이경혜는 송지연이 꽃뱀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한유라가 나타났다.

한유정의 언니 한유라는 춘천 방송국에서 라디오 리포트로 활동하면서 정식 PD를 꿈꾸고 있었는데, 자기보다 훨씬 부족하고 모자라는 다른 사람이 PD가 되었다.

그 다른 사람이 한유라에게 말하기를 “사람은 줄을 잘 서야 한대, 그중에서도 최고는 탯줄이래.”라며 빈정거렸다. 한유라는 최고의 탯줄을 잡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다가 잡은 것이 재벌가 3세라는 최준석(이루 분) PD였다.

한유라는 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 최준석에게 몸을 던졌고 임신했다. 이제 최준석의 부모를 만나 결혼 허락만 받는다면 한유라의 계획은 성공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급빌라는 친구의 것이었고 최준석은 재벌 3세가 아니라 보잘것없는 흙수저였다.

태풍 오빠 아이를 가졌어요. ⓒKBS

한유라는 주저 없이 최준석을 버리고 이태풍을 납치했다. 한유라는 이태풍을 납치하여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는 이경혜 앞에 나타났다. “예전부터 태풍 오빠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태풍 오빠 아이를 가졌으니 결혼 허락해 주세요.”

‘비밀의 남자’가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작부터 발달장애인의 문제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태풍의 바리스타 실수, 정부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라고 해서 억지로 고용한다는 것, 식당에서 쫓겨나는 안내견, 그리고 이태풍의 재산을 노린 꽃뱀들.

이 모든 것들이 발달장애인의 현실인 것 같아 ‘비밀의 남자’ 작가나 연출자에게 고맙기는 하지만, 이 또한 장애인에 대한 폭력 같아서 누군가에 의한 모방범죄가 일어날까 봐 두렵기도 하다. 더구나 드라마에서 이태풍을 바라보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하여 그 부모님들의 심정은 또 어떻겠는가.

이 드라마를 보더라도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사회안전망 등 대안을 모색해야지, “우리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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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행복하지 않는 한 나 또한 온전히 행복할 수 없으며 모두 함께 하는 마음이 없는 한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는 열린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쓸모 없음을 쓸모 있음으로 가꾸어 함께 어우러져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사랑으로 용서하고 화합하여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복남 원장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하늘사랑가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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