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서양화가 김영권의 개인전 '확산공간-꽃의 날'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지난 1984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광고시각디자인 부문에서 입상한 이후 세종예술기획 디자인실에서 아트디렉터·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세종문화회관 월간홍보 매거진 ‘문화공간’의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했다.
직장생활 중 틈틈이 그림을 그리다 1991년부터 전업작가로 나서 개인전 및 아트페어, 초대작가전, 협회,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확산공간'을 주제로 생명과 자연에 대한 비구상적 기법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었으며, 이번 전시의 소주제는 '꽃의 날'이다.
8일 오프닝에서는 김 작가의 부인이자 소설가·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미선 작가의 시낭송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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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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