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시티투어 버스.ⓒ서울다누림관광센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운영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에서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소재 여행사 중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보유한 여행사는 전무하며, 경기권을 포함해도 8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 다누림 시티투어에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 (승차인원: 휠체어 전용 8석, 일반석 21석)가 처음으로 도입되며, 이는 관광약자의 물리적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행 수요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다누림 시티투어는 서울 관광명소 순환 코스로 운행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광화문-경복궁(창덕궁)-인사동’ 코스를 시작으로 매월 새롭게 구성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 중 시티투어는 화요일~토요일 주 5일, 1일 1회(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광화문-경복궁(창덕궁)-인사동’ 코스는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에 한해 운영한다. 순환코스는 매월 새롭게 구성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전국의 관광약자로,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https:// www.seouldanurim.net)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인원은 관광약자 1명 당 동반 3인까지이다.

관련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전화상담 (1670-088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또는 홈페이지 상단의 ‘다누림관광문의’를 이용하면 된다.

시티투어 이용객 중 홈페이지 우수 후기 작성자 대상 특별이벤트가 진행되며, 1박 2일간의 휠체어 리프트 버스 물론 관광지 입장료, 숙식비 등 참가자 대상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복지관 등 관광약자가 소속된 단체를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버스 대여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시티투어 외에 복지관 등 관광약자가 소속된 단체를 대상으로 차량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며, 이 경우 시티투어와 차량대여가 격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서울 소재복지관 등 기관․단체이며, 관광약자 1인 이상 총 인원 15명 이상 예약 시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 내역은 휠체어 리프트 버스 및 버스기사이며, 기타 비용은 기관 자부담이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다누림시티투어는 관광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작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30일에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정식 개관하고 현재 관광약자를 위한 전용 콜센터(1670-0880)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향후 관광편의시설 개선 사업 휠체어 리프트 버스 대여, 전문 인력 양성 등 관광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가 유니버설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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