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소리극 ‘옥이’ 포스터.ⓒ극단 다빈나오

극단 다빈나오가 배리어프리 소리극 ‘옥이’를 지난해 9월 초연 이후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리극 ‘옥이’는 전통 설화 ‘바리데기 이야기’를 차용해 소외계층에 대한 편견을 우회적으로 일깨우는 작품이다.

시각장애인 옥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장애의 아픔이나 고통보다는 주변 인물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소리극 ‘옥이’는 극의 흐름을 ‘퓨전 국악’이라는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이끌어 나간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통 가락이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데, 이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타인이 아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한다.

공연시간은 ▲28일 오후 4시, 7시 ▲29일 오후 3시, 6시 총 4회며, 예매문의는 극단 다빈나오 전화(010-6838-1852)로 하면 된다.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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