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극단 애인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전쟁터 산책’ 포스터.ⓒ애인

장애인극단 애인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전쟁터 산책’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이음홀에서 공연된다.

‘전쟁터 산책’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극작가 페르난도 아라발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전쟁터 속 소풍’이라는 아이러니한 설정으로 시작해 비정한 전쟁의 현실을 웃음에 녹여 묘사해낸 블랙 코미디이자 부조리극이다.

극단 애인은 2007년 창단 이후 ‘고도를 기다리며’,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손님’, ‘너는 나다’, ‘제물포별곡’, ‘무무’, ‘극단애인 3인3색 이야기’, ‘들판에서’ 등 꾸준한 자체 레퍼토리 작업을 통해 장애인의 고유한 몸짓과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다.

올해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단원들이 직접 쓰고 연출한 ‘3인 3색 이야기 1.5’를 무대에 올리고, 이어서 장애인 연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은 포럼 ‘장애인 연극 이야기 마당’을 진행했다.

대미를 장식할 극단 애인의 10주년 마지막 프로젝트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극단 애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연주 연출과 만나 페르난도 아라발의 ‘전쟁터 산책’을 무대화 한다.

공연시간은 ▲월‧화‧수 오후 8시 ▲목‧금 오후 3시, 8시 ▲토 오후 3시, 6시 ▲일 오후 3시며, 티켓가격은 사전예매 1만5000원, 현장구매 2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문의> 컬처버스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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