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모습.ⓒ에이블뉴스DB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3대 국제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운영시스템과 편의시설 미비로 장애인 문화향유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3대 영화제와 지방자치단체(부산시, 부천시, 전주시)에 영화제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과 관련된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매해 국내 3대 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상 티켓 예매를 진행해 왔지만, 결제 과정 전반에 있어 웹접근성 미비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은 반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은행 창구 및 현장발권 등과 같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함에도, 은행 창구 이용 시 현금 결제만으로 한정하거나 장애인 이용이 불편한 CD기 설치 등 기반 환경이 비장애인 이용 중심으로 맞춰졌다.

또한 각 영화제 지정 상영관마다 휠체어 좌석 존재가 상이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 관련 시설 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도울 인력도 사실상 전무하다. 영화제 모바일 어플마저 장애인이 접근하기에 어렵다.

이에 솔루션은 온라인 예매 시스템 상 웹접근성을 확보하고, 멜버른국제영화제(호주)의 자체 가이드라인에 착안해 휠체어 좌석 있는 상영관 우선 확보 및 휠체어 좌석 예약 시스템 구축·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보조인력 마련 등 장애인 관람 편의를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더불어 배리어프리 어플 제작 및 개선 등 각 영화제 모바일 어플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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