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홍보포스터.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가 오는 9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13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청각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클라리넷 선율로 본인의 장애를 승화해 세상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는 ‘베토벤, 소리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베토벤의 비창,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 중에서 ‘환희의 송가’를 합주한다.

특히 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신서늬, 포크듀오 옥상달빛이 정기연주회에 함께 참여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02-541-9555)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관람비는 무료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