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장애인문화예술 종합잡지 ‘e美지’ 2호.ⓒ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국내 유일 장애인문화예술 종합잡지 ‘e美지’ 2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문화예술계 소식을 알리는 ‘e美지 중계석’은 신간, 학술, 전시, 행사, 수상으로 나뉘어 22개 꼭지가 소개되어 장애인문화예술활동이 얼마나 다양하고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장애인예술의 수월성 확보를 위해 장애예술인의 스토리를 창작 활동과 함께 소개하는 코너에서 ‘붓으로 세상을 잇는 서예가 이은희’, ‘세계무대도 두렵지 않은 피아니스트 김예지’, ‘온몸으로 연기하는 배우 길별은’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또 ‘만화가 이해경의 장애여성 순정만화와 발달장애작가 5인 갤러리가 새롭게 선보여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장애인문화예술단체는 장애인극단 휠(송정아 단장)이 소개되었고, 장애인복지계 인물을 소개하는 ‘e美지 피플’ 에서는 장애인복지의 마이더스 손으로 일컫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이 28년 동안 장애인계에서 일하며 말하지 못한 솔직한 고백이 흥미를 끈다.

‘e美지 STUDY'에 11개의 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조례에 대한 분석을 실어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을 소개했고, ‘원래의 시선’을 통해 의수나 손이 불편한 사람과 악수하는 방법을 방송인 강원래가 정감있게 알려주고 있다.

방귀희 발행인은 “실을 내용이 넘쳐 콘텐츠 걱정은 하지 않아서 좋은데, 계간으로 발행하다 보니 행사 사전 홍보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월간 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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