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목표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이사는 휠체어합창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는 정상일 세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와 비장애인으로 김용성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 정승재 장안대학교 행정법률과 교수다.

연임 이사로는 방송인 강원래, 김미선 소설가, 김용우 무용가, 석창우 화백 등으로 각 분야에서 장애인예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방귀희 대표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을 통해 장애예술인 1인에게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정기지원, 고위험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위기 대처를 위한 긴급지원 등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방 대표는 “이밖에 모든 예술 활동에 장애예술인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장애인예술 공공쿼터제’와 기업에서 장애예술인을 후원하면 장애인고용으로 인정해주는 ‘장애예술인 후원 고용제도’는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20대 국회에는 장애인문화예술 관련 입법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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