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이영미 작가.ⓒ이영미작가

근원 이영미 작가가 24년간의 도전 끝에 청각장애인 최초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초대작가로 선정되면 전국규모 이상 단위의 모든 서예공모대전의 대회운영권, 작가선발심사권이 부여된다.

이 작가는 최근 한국미술협회 공문과 함께 초대작가 증서를 수령받았다.

이 작가는 17살에 붓을 잡아 올해 서예입문 40년째로, 중증청각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고의 어려움에도 3년 연속 고등인문미술교과서 수록, 각종 개인전 등을 이뤘으며, 오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 청주에서 제6회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작가활동 중에도 청주시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설립,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창립대표 등도 지내온 바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초대작가에 선정됨으로써, 예술을 통한 꿈의 실현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주고, 장애미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화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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