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오는 9월 3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활동 체험을 위한 ‘제5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경험 기회가 부족한 200여명의 장애청소년에게 대학 내 인적자원과 물리적 자원을 활용,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계원상상마을’이다. 마을을 컨셉으로 참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각각 다른 9가지 테마의 마을을 조성, 참여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미션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영화마을’에서는 애니메이션 기법 중 픽실레이션(사람이 직접 출연해 스톱모션 방식으로 움직임을 만드는 체험형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대학생들과 함께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나도 배우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움직임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계마을’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시계를 만들 수 있다. 자연물이나 재활용 소재에 창의적인 감성을 불어넣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장애청소년의 독특한 상상력이 발현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꽃과 식물을 이용해 자신만의 상상 박스를 꾸며보는 ‘상자마을’, 스텐실기법으로 다양한 전통문양을 헝겊가방에 디자인 해보는 ‘전통마을’ 등 다양한 조형활동을 즐길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된다.

베이커리, 쿠키와 같은 간단한 스낵을 맛볼 수 있는 ‘스낵마을’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농구공 던지기, 다트던지기 등의 간단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17~24세 장애청소년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hkim@paradi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이소리 홈페이지(http://isori.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02-2277-3296 내선번호205)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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