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6일 '2012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 공모전은 지난 2009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작품은 장애이해교육드라마 등 청소년들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된다.

발표에 따르면 대상은 안내견 영광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장애의 세계가 독특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은 경기 안산동산고 2학년 이진실 학생의 작품, ‘만서서 영광입니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엄마의 장애를 부끄러워하는 학생의 감정적인 부분을 과장되게 드러내기보다는 담담한 시선으로 전개한 부분과 마지막 엔딩에 여운을 남겨 감동적인 권예진 학생(인천 부원여자중학교 2학년)의 ‘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우수상은 장애인과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의 특별한 유대감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담아낸 허승혁 학생(경기 저현고등학교 1학년)의 ‘내가 외면했던 소중한 것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또한 조수아 학생(경기 서종중학교 3학년)의 ‘희망을 연주하는 음악실 귀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등 4편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품은 향후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와 플래시 등을 제작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장애이해교육 소재로 사용된다.

한편 시상은 오는 12월 ‘장애인먼저실천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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