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을 뜻하며 정신장애인의 창작품을 말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냉대와 고립감으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 안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어내고 이를 미학적으로 승화 시킨 정신장애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김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르브뤼 전시회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작가 김동기씨. 인체의 형태에 대한 사실적 표현을 거부하고 형태를 변형시켜 강조함으로서 새로움을 창조해 자신의 내적 열망에 대한 갈등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기 정신장애인 작가

질문 : 그림으로 표현해 내고 싶은 어떤 열망을 가지고 있는지?

“끓어오르는 어떤 이미지를 선으로 크게 한번 진하게 긋고 싶어요.”

질문 :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점은?

“잡념이 싹 사라지죠.”

질문 : 언제 그림이 잘 그려지는지?

“상당히 가라앉았을 때, 차분할 때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열린 전시회.

[인터뷰]

김통원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한국 아르브뤼 대표

질문 : 전시회의 취지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제도적인 어떤 정책상의 변화가 오리라 이렇게 보고 기대를 하고 이렇 게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정신장애인 그림의 특이점은?

“현대미술이 독창성에 목말라 하는데 상당히 강박관념을 가질 정도로 상당히 집착하는데 이분들이 대부분 다 보면은 자기만의 어떤 세계 속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독창성이랄까 창조성이 상당히 확보된다 보장된 그런 측면이 상당히 다른 점입니다.”

정하균 친박연대 국회의원

“정신장애인들의 능력은 제가 평소에 봤을때도 참 탄복할만큼 아주 예술성이 강하다”

고흐는 정신장애의 고통을 통해 아름다움이 극치에 이르는 정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기술로 그린 그림들이 더 많은 세상에 고통의 가치라는 것이 담겨 있는 정신장애인들의 그림은 차별화된 감각으로 세상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Jnet뉴스 김미선입니다.

한국장애인방송 Jnettv (http://www.jnettv.co.kr) 김미선기자 kkbulldog@naver.com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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