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6년 동안 미술교육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발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상록수는 1998년 중증장애인 3명이 장애로 인해 교육, 이동 사회진출에 소외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적극적인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창립한 단체이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록수는 중증장애인들이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미술, 영어, 컴퓨터,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생각의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지난 6년간 미술수업을 통해 얻은 교육생들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것.

상록수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창작품을 통해 자기개발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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