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 씨가 창작판소리 '꿈' 공연을 앞두고, 고법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영종예술단

공연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한 문화 복지 이야기’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 40분까지 코레일 공항철도 운서역과 운서동 공항신도시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종예술단이 제작한 퓨전 창작 판소리 ‘꿈’이 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초대정부에서 성공시킨 농지개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50대 아버지와 시각장애인 조경곤 씨가 호흡을 맞춰 더욱 흥겨운 가닥을 뽑아낸다.

또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나눔 꽃 오케스트라는 조아영 씨가 편곡한 ‘백학’을 무대에 올리고, 자폐성장애 정의원 씨가 피아노로 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연주한다.

특히 꿈꾸는 마을 박상현 사무총장이 발달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만든 인권영화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 상영된다. 이 영화의 주제곡을 연주한 박 사무총장의 발달장애 딸의 플루트 연주는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발달장애인과 부모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의 연주, 뇌병변장애인 바리스타 이기호 씨의 노래,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타연주단 ‘마음울림’의 연주, 발달장애 소년의 기타 연주, 아버지와 함께 부르는 색소폰 연주도 선을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영종예술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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