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거주시설 중증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 관내 중증장애인들의 탈시설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자립욕구는 있지만 탈시설을 뒷받침 할 지원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한 후 향후 5년 동안 광주지역의 장애인거주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700여명 중 100여명에 대해 해마다 단계적으로 자립을 지원한다.

먼저 시는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거주시설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생활 욕구를 실시한 후 연차별 자립대상 인원을 파악해 대상자별 자립생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TF는 탈시설 자립생활에 대한 시설종사자,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보호자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을 위한 자립생활 홍보 및 교육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복지정책이 의존에서 자립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변하고 있다”면서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공동체로 합류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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