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활동 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을 지난 1년 동안 운영한 결과, 홀로서기는 물론 취업까지 해 자립생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은 1단계 ‘체험홈’, 2단계 ‘자립생활가정’으로 구성됐다.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 ⓒ서울시

‘체험홈’은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의 자립생활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일반 주택을 무장애 시설로 수리됐다. 1개소에 3~4명이 6~18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실제로 사회적응훈련을 하게 된다.

‘자립생활가정’은 체험홈에서 6~18개월 동안 자립생활을 체험한 장애인이 대상이며, 일반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에서 기본 2년간(1년씩 3회 연장, 최장 5년) 2~4명이 거주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립생활가정은 15개소가 있다.

시에 따르면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이 1년 동안 진행된 결과 9개 체험홈에 20명의 시설 장애인들이 참여했으며, 그 중 5명은 특수학교 보조교사, 식당, 세차장 등에 취업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험홈을 마친 3명의 장애인이 ‘자립생활가정’에서 거주를 시작했으며 이 중 한명은 지난 11월 도봉구로 독립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이달 입소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위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이 95%에 달했으며, 체험홈 프로그램 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7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내년 자립생활 체험홈은 5개소를 추가해 20개소로, 자립생활가정은 6개소를 추가해 21개소로 대폭 확충·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립생활 체험홈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 내 입소 장애인은 생활시설 또는 서울시복지재단(02-724-0871~0874)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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