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동료상담 지원 실천을 위한 지적장애인의 동료상담 가이드.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양천센터)가 지적장애인 동료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하기 위한 실천적 내용을 담은 번역서 ‘지적장애인의 동료상담 가이드’를 펴냈다.

이 가이드북은 일본전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동료상담위원회에서 발간한 책을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동료상담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동료상담의 역사와 방법, 지적장애인과 동료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 등 동료상담에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과 힌트들을 수록해 놓아 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앙천센터는 “현재 우리나라의 동료상담은 지적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등 개별적인 패턴을 가지는 장애당사자들에게 좀 더 다가설 것을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가이드 북을 통해 지역사회 자립생활의 근간이 될 개별동료상담과 지적장애인 동료상담의 강화, 나아가 지적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으로 한국의 자립생활운동의 발전적 진화를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양천센터는 가이드북을 장애인당사자를 비롯해 지적장애인 동료상담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홈페이지(www.ycil.org)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cil@ycil.org)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개인당 1권, 기관당 2권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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