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캡쳐 장면.ⓒ휴원

(주)휴원은 대구대학교 미술치료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장애아동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럴 땐 이렇게 –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이 유인 및 성폭력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인 및 성폭력과 관련된 실제 사례를 분석해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사례별 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행동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게해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반의 강의로 되어 있어 학습에 대한 주의집중을 도와줄 수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단계적 진행,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자막기능 등도 고려되었다.

연구개발에는 최은영 교수와 함께 대구대 재활심리학과의 공마리아 교수, 직업재활학과의 나운환 교수, 미술치료연구소의 박지순, 황은진 연구원, 봉래초등학교 주재학 특수교사가 참여했으며 대구대 컴퓨터 · IT공학부 김창훈 교수가 기술에 대해 자문했다.

최은영 교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인 및 성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와 지역 사회 스스로 아이들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장애아동이 다양한 유인 및 성폭력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 해야 하는지를 잘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휴원이 운영하는 재활심리서비스 사이트인 ‘해피에버’(http://www.happyever.co.kr)를 통해 제공되며, 온라인 강의와 함께 강의 CD, 워크북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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