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일부터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개발한 장애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시범형 아카데미 모델을 적용한 장애형 방과후 아카데미로, 지적·자폐성·특정학습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전 과정 무료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10명씩 2개 반으로 구성, 하루 4시간 주 5일동안 교과학습과정과 전문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과학습과정은 장애청소년의 사회적응을 위해 기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가족·친구이름 읽고 쓰기, 도형그리기, 화폐이름알기 등 개별적 수준에 따라 진행된다. 전문체험활동과정은 수영, 음악줄넘기, 미술놀이, 난타 등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의신체·정서 강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방과후 시간대를 이용해 기초적인 일상생활 훈련 뿐 아니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다양한 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돌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 아카데미는 맞벌이, 한부모,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기능을 강화하고자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집에서 운영 중이다.

*문의: 02)2675-7776 박희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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