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은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14시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 모성권 확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 ‘당당한 여성장애인, 우리 엄마에요!’를 개최한다.

이날 거리 캠페인은 여성장애인 모성권, 즉 임신과 출산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인식개선과 함께 여성장애인을 위한 출산지원금, 여성장애인 전용 출산병원 도입 등 정책적 지원의 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리 캠페인에서는 여성장애인 모성권을 보여주는 사진전과 시민인식조사가 실시된다. 여기에 여성장애인의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 임신, 출산, 육아 가이드북-여성장애인 모성권 함께해요!’도 배포된다.

여장연 이희정 부장은 “여성장애인은 출산 이후 산후조리원 이용 시 기본 10일에 2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부담돼 집에서 부실한 산후조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시각·청각장애인 산모는 산후조리원에서 노골적으로 기피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