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300여명이 여의도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성폭력 가해자에겐 롤러코스터 같지만, 피해자에겐 살인이다.'

'여성장애인 성폭력 대한민국 윤리교과서 국 끓이고 있다.'

여성장애인 300여명이 지난 4일 이같은 플랜카드를 들고 여의도 거리로 나와 '여성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목놓아 외쳤다.

이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상임대표 장명숙)이 개최한 '제10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것.

이들은 '여성장애인 성폭력근절과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의도 일대를 약 40여분 간 걸으며, 성폭력 근절 거리캠페인을 지속했다.

여장연은 이날 △여성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 근절을 위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개정 및 실질적인 정책 수립 △폭력피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긴급구조시스템 강구 및 치유·자립위한 쉼터 추가 설치 △피해자의 장애특성에 대한 이해와 고려 없이 엄격 적용되는 성폭력특례법 제6조 '항거불능'조항 삭제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여성장애인 300여명이 여의도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여성장애인 300여명이 여의도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개회식에 참석한 여성장애인들의 모습. '여성장애인의 웃음 여러분이 지켜주세요'라는 플랜카트가 눈에 띈다. ⓒ에이블뉴스

'한국여성장애인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여성장애인의 성폭력 근절을 소망하며 얼음을 깨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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