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2일 신학기를 맞아 학령기 아동 간에 많이 발생하는 감기와 인플루엔자(독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이 철저히 위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매년 3월 초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를 비롯한 보육 및 교육 기관이 개학하면서 아동들의 집단생활과 함께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단체급식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설사병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모와 선생님이 아동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권장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분율이 학령기(7-18세)에서 가장 높아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 외출 후 철저한 손 씻기

○ 끓인 물 등 안전한 음용수와 조리용수 사용하기

○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 설사증상자 및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음식조리 금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