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철저한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10일 당부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수족구병, 말라리아, 비브리오패열증 등이 있다.

또한 수해지역이나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특정 바이러스(사람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는 여름철에 주로 증식해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래 사항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해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는다.

열,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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