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2일 강추위 속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KISS)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51주(2012년 12월16일~12월22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행기준(4.0명/외래환자 1천명) 보다 낮은 수준이나 50주(12월9일~12월15일) 2.7명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실험실감시 결과 36주에는 대전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3N2형) 1주가 확인됐다.

또한 51주에 강원(2건), 대전(2건), 경남(1건) 지역에서 5건의 바이러스가 검출, 지금까지 H3N2형 3건, A(H1N1)pdm09형 7건 등 총 10건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특히 2011-2012 절기에 검출되지 않았던 A(H1N1)pdm09형 바이러스가 대전, 전남, 경남, 강원 등 전국적으로 확인됐다.

이중 3건의 바이러스 (H3N2형 2건, A(H1N1)pdm09형 1건) 유전자 분석에 의한 항바이러스제 내성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아만타딘 내성, 타미플루 감수성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1월 사이에 1차, 다음해 3~4월에 2차로 유행한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는 만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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