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김근태 장관에게 요청했다.

현 의원은 “장애인계에서는 노동권, 교육권, 연금 등을 보장해달라는 욕구가 아주 높은데, 이 시점에서 복지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현 의원은 “지난 2002년에 구성된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돼 있는데, 일년에 한 차례 회의가 열릴 뿐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위원회는 복지부 장관이 부위원장으로 돼 있는데, 다양한 부처에 널려 있는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방향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이것은 의미가 크다”며 “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찾아 장애인계의 전반적인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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