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 대구, 대전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추적 기기 보급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실종 예방 알림이 기기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한 손목시계 형태로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실종 위험이 있을 때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나호열, 이하 대구발달센터)는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의 후원으로 GPS 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대구발달센터는 대구광역시, 대구 장애인부모회와 함께 GPS 기기 이용자를 모집하며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 중 실종이력이나 다장애 유무 등을 고려해 발달장애인 90여 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10월 16일까지며 대구발달센터(053-719-0340)로 유선 접수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장애인부모회(053-621-2600)와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053-751-6902) 대구지회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나호열 대구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으로 가족이 고통을 겪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GPS 기기 지원을 통해 더 이상 발달장애인이 실종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오남주, 이하 대전발달센터)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지원으로 GPS 기기를 확보해 지난 10일부터 지역 발달장애인에게 배부를 시작했다.

GPS 기기 이용 대상은 실종 경험이나 실종 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으로 대전지방경찰청과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이용자 모집을 마쳤으며 10월 16일까지 총 118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오남주 대전발달센터장은 “GPS 기기를 사용하는 발달장애인 중 신청자에 한해 생애주기 및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ro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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