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대상 1만7천명 확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12 16:36:25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소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작년 9월 발표한 ‘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핵심과제로 올해 시작하는
주간활동서비스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추진되었다.
박능후 장관은 먼저 광나루한강공원을 찾아 자전거타기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이들에게 자전거 안전모(헬멧) 등 안전장비를 선물한
박능후 장관은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은 하되, 다치지 않고 안전히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장관은 강동구 해뜨는양지
주간활동 제공기관을 방문하고 서비스 현황을 점검했다.
선도적으로
주간활동 서비스를 실시한 강동구와 제공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발달장애인 당사자, 제공기관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시설(인프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2022년까지 전체 성인
발달장애인의 10%인 1만 7000명으로
주간활동 대상을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활동은 학교졸업 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결합한 ‘참여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이다.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등에서 처음 시작해 4월 현재 3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56개 서비스 제공기관이 지정되는 등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50개 지역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번)에 문의하거나, 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 장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올해 시작된
주간활동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가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리빙(Community-Living) 환경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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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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