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이 직원을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내주 중 진상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한 언론은 2015년 취임한 황 원장이 여직원에게 수시로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직원들로부터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호소한 전 직원은 황 원장이 "내가 너를 여자로 보는 것 같다", "뽀뽀하자"와 같은 성희롱 발언을 하고, 밤늦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으면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이었던 이 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황 원장의 언급에 제대로 항의를 못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황 원장은 해당 언론을 통해 ‘일부 직원들의 주장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복지부 장애인정책과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내주 중 감사과와 협의를 거쳐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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