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송석준 의원, 박능후 복지부 장관.ⓒ국회방송캡쳐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7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수어통역지원센터 설치 신규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한국수어 사용자인 농인(청각장애인)은 사회 진출기회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욕구들이 분출되고 있지만 수어통역서비스 지원체계가 취약하다. 수어통역센터의 운영을 총괄할 기구가 없는 것.

이에 한국농아인협회는 정부에 ‘수어통역센터 중앙본부 설치‧운영’을 요구, 2013년 제4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에 명시됐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으며 내년 신규 예산도 반영되지 않았다.

송 의원은 “수어통역지원센터가 제4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에 들어있는데도 편성이 안된다. 내년 새 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약자를 위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공감하고 노력하겠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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