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을 없애고 활동보조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 3개소에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최중증 다수이용 시설 5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는 연고가 없는 장애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및 주말 운영시설도 10개소 추가 운영한다.

현재 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11개소, 단기보호시설 38개소에 보조금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보조금 지원 확대로 112개소, 40개소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된 3개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시는 연간 단기거주시설에 약 1억8000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주간보호시설은 약 1억3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특히 주간보호시설은 학령기 이후 보호체계가 없는 성인기 발달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보호하는 기존 주간보호시설5개소에 인건비 등을 추가 지원해 발달장애인 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이로써 최중증 다수이용시설은 기존 5개소에서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개소를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에게 일상생활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77개소에 보조금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왔으며, 올해는 그간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해 열악하게 운영되었던 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개소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연고가 없는 장애인을 주말에도 돌보고 있는 장애인 공동 생활가정을 기존 20개소에서 30개소로 10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장애인을 돌보는 인력을 지원한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시설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능력과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보호자의 부담을 덜 것” 이라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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