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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동작 치료실 잘 갖춰진 '국립대만병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11-06 13:06:02
우리나라 절반정도의 면적에서 대략 2000만명이 사는 대만은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아주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와는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여서 멀고도 가까운 나라에 속한다.

대만에서 가장 크고 많은 의료진을 보유한 국립대만병원은 타이페이 시내 가까이에 있어 자국민과 해외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대만병원은 4층 높이의 재활치료실을 개별로 분류하여 입원 및 외래환자의 이동 간 편의를 도모하고 편리한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1층에는 재활병동 & 보조기 제작실, 2층에는 물리치료실, 3층에는 작업치료실, 4층에는 호흡 재활실과 스포츠 재활실로 나뉘어져 있었다.

3층에 위치한 작업치료실일상생활동작치료실, 직업재활치료실, 인지치료실 각 방으로 나뉘어져 총 7명의 성인작업치료사가 근무하고 있었다.

국립대만병원 견학은 작업치료실에 근무하고 있는 Yimiauchen 작업치료사의 도움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Yimiauchen 작업치료사는 국립대만대학교 작업치료과를 졸업하고 15여년간 국립대만병원에서 작업치료실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작업치료실은 대만을 대표하는 병원답게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치료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작업치료사는 1인당 환자수가 10명 정도로 치료시간을 30분이상 집중적으로 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다.

내원하는 고객은 주로 중추신경계손상 환자들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와 반대로 입원기간이 짧다.

일상생활동작치료실은 침대, 세탁기, 부엌, 화장실 등 가정집과 똑같이 설계되어 퇴원 후 보호자의 도움없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이 가능하다.

아직 우리나라는 의료 수가적으로 일상생활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일상생활동작훈련을 적절히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재활치료의 마침표는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일상생활동작훈련이 제도적, 치료적으로 잘 마련되어 장기간 입원율을 줄이고 모든 장애인들이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려야 할 것이다.

*이 글은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대학원 이민재 님이 보내온 기고문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785)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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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민재 (elisis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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