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관과의 대화’ .ⓒ에이블뉴스

"장애인 당사자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장애인복지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관과의 대화’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34개 장애인단체장과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 장관은 “저는 의료현장에서 뇌성마비 환자 등 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함께 생활해온 의료인이다. 장애인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제도 개선 과정들을 당사자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모든 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이슈가 장애등급제 개편이다. 장애인복지분야는 서비스의 종류와 급여량이 지속적 증가했지만 개별 제도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맞춤형 체계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면밀히 검토해서 종합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 장관은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분들에 비해 의료적 혜택, 사회활동에서 힘드신 부분이 많다. 정책적 지원 뿐 아니라 여러 부처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장애계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계신 전문가분들께서 앞으로 동반자 관계를 통해 정기적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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