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별 시설수 및 비율(개소,%).ⓒ보건복지부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 장애인복지관 79.7%가 A등급을 획득, 시설 유형 중 운영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2014년도에 장애인복지관, 정신요양시설, 노숙인복지시설 및 사회복귀시설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수행하고 있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결과, A등급 시설이 전체(498개소)의 65.7%(327개소)로 지난 평가(2011년, 45.5%) 대비 20.2%p 증가했다. D, F 등급을 받은 미흡시설은 3.6%(18개소)로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유형별로 보면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총 182개소 중 145곳인 79.7%가 A등급으로 평가, 시설 유형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B등급은 29개소(15.9%), 5개소(2.7%), 3개소(1.6%) 등이다.

반면, 소규모시설과 신규진입시설이 많은 사회복귀시설은 52.3%가 A등급으로 평가대상 시설유형 중 가장 낮게 평가됐다.

또 2011년도에 하위등급(D~F 등급)으로 평가되어 품질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은 시설의 84.2%(19개의 시설 중 16개의 시설)가 2014년도 평가에서 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역별 평가결과로 보면 시설 및 환경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영역에서 75% 이상의 시설이 A등급을 받아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결과를 나타낸 반면, 재정 및 조직운영 영역에서는 44.8%의 시설이 A등급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개별시설에 통보해 시설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하고 상위 우수시설 및 개선 정도가 큰 시설에 대해서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낮은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는 복지부 홈페이지(http:// www.mw.go.kr 알림 / 공지사항) 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www.csw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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