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기관종류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보건복지부

지난해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2518억원어치 구매했지만 총 구매액 대비, 여전히 법정구매목표비율인 1%에 미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 따라 올해 925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중증장애인생산품 총 구매액은 4144억원으로, 작년 총 구매액(2518억원)보다 64.7%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공공기관의 총 물품·용역 구매 예정액(37.5조원)의 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총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금액은 2518억원으로 지난 2011년 실적(2058억원)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 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은 0.49%로 전년(0.55%) 대비 감소해 여전히 법정구매목표비율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종류별로 나눠보면, 공기업의 구매실적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국가기관의 구매실적도 15% 증가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포함)와 교육청은 구매실적이 각각 전년 대비 10%, 26% 감소해 앞으로 적극적인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1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계획 이행을 독려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판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공공기관 등 수요자에게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구매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유통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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