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등 장애인 1백여명이 ‘유엔에스캅(UNESCAP) 장관급회의’가 열리는 인천 송도 켄벤시아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회원 등 장애인 100여명이 1일 오후 1시 50분경부터 현재(3시)까지 ‘유엔에스캅(UNESCAP) 장관급회의’가 열리는 인천 송도 켄벤시아의 로비를 점거, 임채민 복지부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오후 1시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최근 발생한 장애인활동가 김주영 씨의 죽음에 대해 복지 당국의 책임자로써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활동보조 24시간 보장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2층에서 진행되는 '유엔에스캅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임 장관을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이동하려고 했으나, 대회 주최 측에 의해 봉쇄된 상태다.

현재 이들은 주최 측 봉쇄에 대해 항의하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는 경호원들과의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면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쉽게 상황이 정리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활동가들은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故김주영씨의 죽음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 로비 모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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