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희망2009 나눔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희망2009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다음달 3일 서울시청 앞 ‘사랑의 행복온도탑 제막식' 등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내년도에 필요한 민간 복지수요 2천935억 원의 71%인 2천85억 원을 이번 모금 목표금액으로 정했다.

공동모금회는 설립 직후인 1998년 12월 캠페인을 제외하고 9년간 모금목표를 달성해왔으며, 지난 캠페인 때에는 1,985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11.2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희망2009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전국민적인 나눔 참여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사회적 상황을 이겨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모금회는 1인 1주(株) 1004원을 기부하는 ‘행복주주캠페인과 직장인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약정하는 '사랑나눔캠페인’ 등 다향한 켐페인을 준비했다.

이밖에 기부 계좌인 사랑의 계좌(www.chest.or.kr), ‘동전하나 사랑더하기’ 톨게이트 모금, 지하철, 은행 등에 비치한 사랑의 열매 모금함, ARS 060-700-1212(1통화 2천원) 등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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