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가 ‘제31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슬로건 공모 작품을 심사한 결과 당선작 1편, 우수상 2편, 가작 5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황귀례 씨의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는 문장의 운율 전달력이 뛰어나 대중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를 얻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신현일 씨의 ‘편견이 곧 장애입니다.’, 이병규 씨의 ‘장애(長愛), 조금 더 큰 사랑입니다’에게 돌아갔다.

신 씨의 작품에는 우리가 가진 편견이라는 단어가 장애인이 사회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벽이므로 이제는 편견 없는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 씨의 ‘장애(長愛), 조금 더 큰 사랑입니다’는 ‘장애(障碍)’를 긴 사랑이라는 뜻을 지닌 ‘장애(長愛)’로 표현, 새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작은 조성근 씨의 ‘장애는 차이입니다 편견은 차별입니다’, 임주성 씨의 ‘장애는 보통명사입니다. 장애인도 보통사람입니다.’, 윤순정 씨의 ‘장애, 멀리하면 틈, 손잡으면 힘, 함께하면 꿈’, 김희숙 씨의 ‘편견에서 이해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윤영국 씨의 ‘편견을 싹뚝싹뚝, 희망이 꿈틀꿈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