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초등 저학년인 1~3학년과 유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의 우선 등교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부는 4년간 성과로 특수교사 3년 연속 1000명 이상 증원해 법정정원 확보율을 2017년 67.2%에서 2020년 79.3%까지 끌어올리고, 특수학교 9교, 특수학급 1336급 등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철저한 학교 방역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등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습‧정서적 결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먼저,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원칙하에 탄력적인 학사 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요구, 발달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급) 학생 등이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과밀학급 해소, 협력수업을 위한 교사, 방역 인력 배치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1인당 마스크 5매, 교실당 손소독제 3개 이상 등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관계기관 핫라인 유지 등을 운영한다.

또한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내 돌봄과 함께, 3월부터 대학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며, 방과후 활동 제공기관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장애학생 맞춤형 플랫폼․콘텐츠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자막․수어 지원 등 장애유형 특성을 고려한 교과 콘텐츠(288차시) 및 실감형․체감형(AR‧VR) 콘텐츠(20종) 등 개발한다.

아울러 포용사회 내실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장애아동 보육‧교육 확대 방안을 며련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교육 현장의 도전과 변화를 토대로 우리 교육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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