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염곡동 옛 언남초등학교 자리에 지체장애학생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인 '나래학교'가 예정대로 2019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2017년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2021년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결정(안)-공립특수학교(나래학교)를 신설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안건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서초구 염곡동 72번지 일대 옛 언남초등학교 부지(1만162㎡)에 나래학교 신설을 위한 관리계획을 추가 반영했다. 도계위 위원들은 나래학교 입지 불가피성과 시설 설치의 시급성, 집행 가능성 등에 대한 적정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특수교육 운영계획에서 옛 언남초 부지에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나래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전공과 등 22학급, 139명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서초지역에 지체장애 특수학교 설립으로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 현상해소와 장애아동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 및 지역별 균형배치를 통해 특수교육 여건 향상과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기회가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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