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지난 4일 입학식을 갖고,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의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우리복지재단이 서울시와 은평구청의 지원으로 위탁 받아 올해 서울시 은평구에 설립했으며, 지적·자폐성 등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특화된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배움의 기회와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담당교사들 80여명이 모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으며, 주은미 원장이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비전과 각오에 대해 발표했다.

교육내용은 기본문해교육, 공예교육, 예술교육, 체육교육과 더불어 일상생활훈련과 문화체험활동, 동료상담 등이 기본과정에서 진행되며, 바리스타과정과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증 취득과정등 직업체험프로그램이 심화과정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 부모 동아리지원과 부모코칭, 힐링여행 등 행복네트워크 사업도 지원이 된다.

교육기간은 기본과정 2년, 심화과정 2년이고 전 과정에서 1년 연장이 가능하여 최장 교육기간은 5년이다.

올해는 1학기가 4월-7월, 2학기가 9월-12월에 이루어지며, 교육시간은 오전 10시-오후4시30분까지 운영된다. 교육비는 월 20만원, 중식비 별도 5만원이다.

8월 방학기간에는 특별단과반과 진로직업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방학 중 특별단과반이나 진로직업반 교육과정은 외부에서 신청가능하며, 7월에 홈페이지 공고 및 신청을 받아 1달여간 외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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