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제17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백일장은 지난 1999년 학생들의 문학성과 함께 ‘장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 매년 진행돼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의 1414개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총 4만 3405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결과 각 부문 대상은 ▲초등학생 시: 진민영 ▲산문: 임언희 ▲독후감: 김휘찬 ▲방송소감문: 박은진 ▲중학생산문: 정수진 ▲방송소감문: 김은서 ▲고등학생 산문: 조윤주 ▲방송소감문: 김하늬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우수상 79명(시·도지사상 17명, 교육감상 34명, 시·도의회의장상 17명, KBS 사장상 5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3명,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 3명)과 우수상 40명, 장려상 80명, 가작 1865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정민호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 소통과 이해, 그리고 만남에 대한 좋은 글이 많아 학생들의 발전된 면을 볼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 많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고정적인 부정적 관점의 글쓰기 방식이 남아 있어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상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02-784-9727)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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