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에 앞서 대구대학교 K-PACE센터의 재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구대학교 K-PACE센터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의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K-PACE센터는 국내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3년 과정)으로 2011년 3월에 개교해 총 46명의 발달장애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K-PACE센터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싱가포르 특수학교인 'Towner Gardens School'과 직업재활 기관인 'SIA-MINDS Employment Development Centre‘ 등을 방문, 발달장애인 고등교육 및 직업재활 현황에 대해 견학하고 양 기관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생 및 교직원들은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장애인편의시설을 조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K-PACE센터 황경열 소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을 경험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은 이같은 기회가 제한적이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워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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