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장애인 교육에 대한 문제는 명백히 국가당국의 책임!

2010. 4. 20 장애인의 날 광주시교육청 앞

기자 : 김정아 nari0025@naver.com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시교육청 앞에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부모연대, 장애인 자립생활단체 소속된 장애인 100여명이 모여 “장애인의 교육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교육권연대는 “장애인 교육에 대한 문제는 명백히 광주시 교육청을 비롯한 국가당국의 책임이다”면서 “이제부터라도 광주시 교육청은 장애인 교육주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교육권연대는 △공립특수학교 설립·운영위원회 구성 △광주특수교육원 신설 △장애 성인에 대한 교육지원 확대 △교육돌봄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특수교육 담당 전문인력 확보 등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광주시 교육청에 전달했습니다.

이후 장애인연대단체는 시청까지 거리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날’을 알리고, 단 하루의 동정과 시혜의 행사가 아닌 장애인들에게 절실한 이동권 보장과 차별철폐의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2시간의 거리행진 후 시청에 모인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체계 구축, 이동권보장, 활동보조권리 보장, 장애인가족지원 확대, 장애 여성 권리 보장의 5대 요구안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열었고, 시청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지만 광주시장과 주요보직 관계자들은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중인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관계로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광주시의 ‘장애인의 날’ 행사가 전시행정이라는 비판 속에서 많은 장애인들은 예산을 단발성 축제에 쓰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를 실현하는 알찬 행정을 하길 희망합니다.

jnet 뉴스 광주의 김정아입니다.

한국장애인방송 Jnettv (www.jnettv.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 및 권한은 저작권자인 한국장애인방송 제이넷티비(www.jnettv.co.kr)에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