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다음달부터 경남 일선 학교의 특수학급이 크게 늘어난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468개인 도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수가 3월1일 신학기부터는 578개로 110개 늘어난다.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의무교육 확대방침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방침이 강화돼 특수학급당 학생 수가 법적으로 줄어들면서 그만큼 학급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수학급 학생 수는 시ㆍ도별로 조금씩 달랐지만 신학기부터 유치원은 4명, 초중이 6명, 고등부가 7명으로 정해졌다.

특수학급이 있던 학교는 증설하고 없는 학교는 신설하는 방식으로 늘린다.

특수학급은 일반학교 내에 지체부자유자와 정서장애인, 정신지체인 등 심신장애학생을 위해 편성되는 학급이다.

도교육청은 초등의 경우, 특수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를, 중등은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특수학급에 배치할 계획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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