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열릴 제2회 '마음에 날개달기'장애·비장애아동 통합도자기 전시회에서 전시될 작품들.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이하 서울부모회)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마음에 날개달기’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서울 노원지역의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총 100명이 지난 1년 동안 서울부모회가 진행한 흙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울부모회측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자폐성장애 아이들이 흙 놀이를 통해 타인과 사물을 관찰하고 자기표현방법을 익혔다. 통합작품을 만들 때는 비장애 아동들이 ‘장애친구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 대단하다’고 말하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아동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감성과 능력을 표현하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장애아동의 조기 통합교육 및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전시회는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노원구 월계 이마트 3층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 열린다. 15일 오전 11시와 20일 오후 5시에는 각각의 전시장에서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는 함께가는북부장애인부모회와 노원주민네트워크가 주최, 함께가는북부장애인부모회 부설 가족지원센터와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서울시북부교육청과 365mc의원 비만클리닉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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