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시상식 모습.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QoLT, 지식경제부 후원)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묵 교수)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정선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HCI 2013 국제 학술대회’에서 ‘국민편익증진(QoLT) HCI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QoLT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기술,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술, 디자인까지 주제 범위를 확장시켰다.

모바일(스마트폰/패드)앱과, 공간 인터랙션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고, 참가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격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QoLT 공모전 진행 방식은 특별하다. 1차적으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접수 받고, 그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들에게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완성된 결과물(시제품)을 제출한다. 이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간 인터랙션 부문 최우수상(한국 HCI 학회장상)은 ‘핸즈업’(서울대학교) 작품이 수상했다. ‘핸즈업’은 신체장애로 인해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키넥트와 연결된 천장의 프로젝터를 통해 TV, 컴퓨터를 조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상은 ‘With(성신여자대학교팀), 장려상은 ‘맞춤보안시스템’(전자부품연구원 외)과 ‘멀티터치 테이블탑 컴퓨터를 이용한 통합교육을 위한 동기화 게임’(카이스트 외)에게 돌아갔다.

앱 부문 최우수상(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장상)은 ‘새싹’(카이스트 외)작품이 수상했다. ‘새싹’은 상담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상담을 해주기를 원하는 상담 전문가의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앱이다.

우수상은 ‘에움길’(아주대학교팀), 장려상은 ‘다소니’(충남대학교 외)와 ‘토일렛 지니’(성신여자대학교 외), ‘엄마와 한글놀이’(한성대학교 외)가 수상했다.

이날 분야별 최우수상 팀에게는 각 250만원, 우수상 팀에게는 각 150만원, 장려상 팀에게는 각 50만원씩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작들에 한해 서울대학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창업 및 특허 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부문 최우수 - 핸즈업.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앱 부문 최우수 - 새싹.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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